자산운용사들만의 주식 분석 비밀

주식을 분석하는데 과연 회계적인 지식만으로 가능할까요? 이 질문이 YES였다면, 주식 시장은 아마 회계사가 독점하는 시장이었을 것입니다. 회계적 분석만으로 해당 기업이 재무적으로 튼튼한 것을 알 수는 있어도, 계량적이지 않는 부분들은 놓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계량적인 부분들을 분석할 수 없을까? 라는 질문은 1979년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 교수님 마이크 포터(Michael Porter) 분으로부터 연구가 진행됩니다. 바로 마이크 포터 교수님이 정해놓은 FIVE FORCE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주식시장에서 어떤 회사를 분석하는 접근방식에는 크게 계량적인가와 비계량적인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떤 접근 방식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확실히 다릅니다. 심지어 이 부분은 증권사 또는 운영사마다도 성격이 다릅니다.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의

 어떤 자산운용사나 증권사가 본인들 또는 고객들을 관리함에 있어 업계에서는 색깔 또는 성질이 있다고 말합니다. 자산운용사나 증권사는 리서치센터라는 회사를 분석하는 연구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는 연구원 또는 리서치 연구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분들이 기업을 조사합니다. 이러한 곳에는 리서치센터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최고관리자가 존재합니다. 이분들의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기준이 바로 이 증권사나 운용사의 색깔을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그러나 제가 이 업계에 발을 놓으려 했을 때, 느꼈던 것은 당연히 계량적인 부분은 기본이었습니다. 그 부분은 이미 컴퓨터로 만든 모델에 따라 분석이 자동적으로 되어 있고,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비계량적인 분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개미 투자자들은 계량적 분석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속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산운용사의 계량적 분석의 비밀

▼ 사실 운용사나 증권사라고 특별한 계량적 분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분석을 하는 양이 방대하고 자동화가 되어있을 뿐입니다

▼ 예를 들면, 코스피 100개의 종목 또는 코스닥 100개의 유망 종목에 대한 재무적 분석이 매번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이 건강한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는 대표적인 비율들로 산정하게 됩니다.

▼ 예를 들면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하여 나타낸 비율인 PBR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중요한 ROE, PER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한 노출은 이미 개인 투자자분들에게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 업계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이용할 때는 특정한 알고리즘을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면 어떤 기업이 저 PBR일 때, ROE가 얼마 이상을 나타내면 정성적 분석으로 접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때에도 어떤 특정한 규칙에 의해 정확한 기준을 확고히 하게 됩니다.

 

왜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자주 실패하는 시장인가?

▼ 여러분은 왜 개인 투자자들이 업계에 있는 사람들보다 투자를 잘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시나요? 당연히 우리가 그들보다 정보가 없어서? 우리가 그들보다 자본력이 적기 때문에? 사실 이러한 부분들은 무조건적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들과 우리가 실패 당락을 결정한 것은 사실 크게 다른 부분은 아닙니다.

▼ 바로 투자에 있어 원칙을 지키는가 반대로 지키지 않는가에 대한 싸움입니다. 예를 들면, 보통 개미 투자자들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모델을 쌓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심리적으로 쉽게 위축이 되고, 또 시장에서 쉽게 빠져나가거나 쉽게 들어가게 됩니다. 어떤 기업의 가치가 엄청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뉴스에 보도가 됩니다

▼ 이를 바탕으로 재무적 분석을 한다고 생각하고 다트 전자공시 시스템을 열어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가 그래프가 미친듯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매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결정이 빠르면 하루 또는 길면 한달만에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자산운용사는 10년을 바라보며 투자를 하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더욱 신중하며, 손해를 잘 보지 않는 것입니다.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마치 10년 후에 먹을 된장을 담가두는 것과 비슷합니다. 어차피 10년 후에는 우리가 분석하고 잘 담근대로 맛있게 잘 익어서 나올 것인데 구태여 신경을 안쓰는 것입니다.

▼ 우리가 시장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공포심으로 매도를 결정하고 있을 때, 그들은 당연히 발생 가능한 사건의 경우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자산운용사의 투자결정

 하지만 업계에서는 어떻게 투자를 결정할까요? 당연히 틀리겠지? , 맞습니다. 당연히 그들은 이런 식으로 투자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이미 계량적 정보 분석만 하는 전문가들로 엑셀 파일로 10년치 데이터를 분석 하여 두었습니다

▼ 다트 전자공시에 들어가지 않은 공시 정보들은 자산평가를 해주는 사기업에서 또 진행되게 되는데 이런 자료들을 열람하기 위해서는 적게는 몇 천원부터 몇 만원까지 지불해야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머뭇거림도 없이 이미 열람하여 자료를 취합한 상태입니다.


▼  리서치 연구원들은 이미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회사에 직접 CEO나 책임자와 컨택을 하고 만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계량적 정보나 계량적 정보에서 얻지 못한 정보들을 CEO오나 책임자를 통해 물어보고 몰랐던 사실을 확답 받게 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를 고민하는 

회사에 방문할 수 없는가?

▼ 아닙니다. 일명 슈퍼개미라고 불리는 분들은 단순히 주식담당자(주담)이라는 분들과 통화를 마쳤고, 통화로 절대 끝내지 않습니다. 개인 투자자들 역시 관계자와 통화를 하고 방문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 사실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투자방식이란 이렇게 비계량적 정보와 계량적 정보를 모두 최선을 다해 얻고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직장인이나 다른 일을 함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업계가 할 수 있는 인원과 시간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을 분석함에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없을까?

 

개인 투자자들의 성공방법

▼ 개인 투자자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첫째, 본인만의 투자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자산운용사나 증권사의 해당 리서치센터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좋은 투자 원칙이란, 단순하더라도 어떤 특정 알고리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일단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반드시 5년동안 꾸준하게 성장추세를 가져야 하며, 동시에 CEO의 도덕적인 부분에서 청렴해 보임이 확실해 져야합니다. 이 단계가 끝났으면 더욱 깊게 해당 기업에 대해 분석이 들어가야합니다. 예를 들면, 다른 경쟁기업과 비교했을 때, 현재 주가는 과대 평가받지 않고 있는지. 이런 식으로 복합적인 자신만의 기준에 모두 부합되면, 그때 투자를 결정해야합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단기적으로 하락한다고 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투자금을 손해를 보며 회수하는 일은 없어야 됩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장독대에 비유한 투자 철학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식은 여러 책에서 소개한 것과 같이 안 파는 것이 기술입니다

▼ 다음 시간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제가 좋아하는 자산운용사에서 사용하는 정성적 분석 툴인 FIVE FORCE 분석 기법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 이 글은 투자에 있어 어떠한 책임을 가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이 글을 작성하는 작성자는 어떠한 자산운용사나 증권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1% 지분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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