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민의 강추 여행지는 어디? feat. 빛의 벙커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새신랑입니다~! 여러분 혹시 제주도 여행에서 "정말~시간도 돈도 아깝지 않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제주도 여행지를 선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 줄 아시나요? 궁금하시죠? (블로거의 호객행위) 

방법은 딱 정말 두 가지입니다. 제주도 여행을 이번에 즐겁게 잘 갔다 온 사람 (리뷰하는 새신랑) 의 말을 참고하거나 그게 아니면 제주도에 실제 거주하는 사람의 말을 주의깊게 듣는 것입니다. 저희 가족분들 중에는 실제로 제주도민으로서 제주도에서 일을 하시며 살고 계시는데요. 넌지시 한마디 던지셨습니다.

 

"야야 빛의 벙커 좋다~한번 가봐라" 

 

그래서 리뷰하는 새신랑이 어떤지 빛의 속도로 빛의 벙커에 가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길게 말하니 유머 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아 자르고 CUT, 리뷰하는 새신랑의 제주도민의 강력 추천 여행지 솔직 리뷰 바로 시작하시죠~!

 

BUNKER DE LUMIÈRES

 

BUNKER : 이 벙커는 정부 국가 기관 통신망 운용 기관이었다.

LUMIÈRES : 계몽주의라는 뜻이며 프랑스어이다.

 

※ 본 전시회 관련 사진은 플래시 없이 무음으로 사진 촬영이 허가되어

다른 관람객분들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촬영되었습니다. - 리뷰하는 새신랑

 

사진과 실제는 다르다

저희가 흔히 하는 말로 "이야 이건 정말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그림이야" 라고 하는데, 이번 전시회가 딱 이 말에 어울렸습니다. 정말 제가 이번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천천히 돌아보는데, 솔직하게 직접 관람할 때의 감동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정말 직접 현장에서 웅장한 클래식 음악그 음악이 주는 압도되는 진동과 함께 전시회를 몸소 느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극명하게 다르다

촬영이 허가된 곳이라 이런 식으로 온라인에는 빛의 벙커에 관한 정말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진을 접하게 되면, 어떤 곳인지 잘 알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직접 가서 보는 느낌을 모른 체 "별거 없네"라고 잘 못 착각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이랑 직접 그곳에 있는 거랑 정말 극명하게 다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사실 저도 그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제주도민분의 추천 장소는 말 그대로 "정말"입니다. 제주도에서 사시면서 얼마나 제주도에 많은 관광지를 보셨겠습니까. 

 

현대 기술과 예술의 소름 콜라보

리뷰하는 새신랑이 빛의 벙커 관람에서 제일 좋아했던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과 전시 공간 전체를 감싸는 빛으로 만든 그림들을 보고 있으니 온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전시 공간 전체에는 고사양 프로젝트가 모든 벽면을 향해 이와 같은 연출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작품 전시를 연출하기 위해 외국의 영상팀, 음향팀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정말 솔직히 이렇게 마음껏 사진을 찍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허가됨) 훌륭한 작품이다라고 밖에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경제학 전공자가 반해버린 곳

저는 정말 그림과 반대되는 경제학을 전공해서 사실 예술에 "예"자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곳에 있으니 정말 넋을 놓고 바라보며 그림에 대한 매력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유명하고 비싼 그림 전시회에 가더라도 솔직히 열심히 보는 척을 했지, 진정으로 그림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빛의 벙커는 붓터치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영상화하여 물감이 질감을 표현하는데 이러한 섬세한 덕분에 정말 아직도 여운이 깊게 남아 있습니다. 그만큼, 제주도에서 가보았던 관광지 중에 탑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을 여행할 수 있다면

의 벙커에서는 시간을 여행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전시회의 거의 모든 유명 그림은 마치 만화처럼 움직이게 표현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들은 보통 정말 오래전에 그려진 작품인데, 이 작품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연출을 해주니, 정말 그 그림이 그려진 시대로, 정말 과거로 돌아간 듯했습니다.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이렇게, 벽과 벽 사이에 서게 되면 더 많은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면 전시회 공간 자체가 굉장히 크고, 벽 하나에만 작품이 보이는 게 아니라 면적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지점에 서게 되면 더 많은 그림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뷰하는 새신랑 꿀팁) 

 

몽한적인 꿈속 현상

빛의 벙커의 모든 작품들이 전시 공간 전체에서 살아 움직이니, 마치 꿈속에 들어온 듯했습니다. 저희 가족도 그렇지만 모든 관람객들이 정말 넋을 놓고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굉장히 몽한적이며, 작품 영상들에 깊게 몰입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아쉽잖아

의 벙커 작품은 총 2개의 화가의 작품으로 800점 이상의 회화와 1000점 이상의 드로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두 개의 작품을 볼 수 있어 좋은 것은 두 화가의 그림 스타일에 비교입니다.

일단 미술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지루하게 전문 용어를 찾아 나열하지 않겠습니다.(찾아봐도 잘 모른다는 것이 함정) 그냥 자세히 모르는 제가 보더라도 두 화가가 어떠한 사물과 사람에 대해 묘사하는 방식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미술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굉장히 흥미롭게 영상들이 제작되었기 때문에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의 마무리

저희는 하루의 마지막 여행지로 이 빛의 벙커를 선택했습니다. 모든 관람이 끝나고 이렇게 이쁜 빛의 벙커 포토존에 서서 사진도 찍고 집에 돌아오는데, 정말 여행을 알차게 잘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미술은 잘 모르지만 정말 미술에 대해 즐기고 감동받을 수 있게 해 준 곳?이라고 표현하면 정말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이 빛의 벙커 다음날에는 제주도에 그 유명한 도깨비 도로 바로 옆에 자리한 미스틱 3도라는 카페에 갔었는데 이 곳도 빛의 벙커처럼 굉장히 꿈을 꾸는 듯한 몽한적인 정원이 있었습니다.

[여행지 리뷰] - [제주] 미스틱3도 카페 : 도깨비가 주인공?!

 

일석 삼조의 여행 장소

저희 가족은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WE호텔의 지하 천연암반수 수영장에서 즐겁게 놀고 다음으로 이 빛의 벙커에 오게 되었습니다. WE 호텔은 정말 가성비가 넘쳤던 장소인 것 같습니다. 거의 정말 전세 내듯이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관련된 리뷰하는 새신랑의 WE호텔 링크는 아래에 참고해 주세요~!

 

[제주도] 가성비 호텔은? WE호텔 솔직한 후기 feat. 아기 피부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새신랑입니다. 제주도에서 돌아와 이렇게 제주도에 관한 여정을 조금씩 담아 공유드리고 있으니, 또 기분이 색다르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 즐거웠던 여행을 다른

bridegroom.tistory.com

저희는 이번 빛의 벙커에 이런 일정으로 일찍 도착하지 못해 주변 다른 여행지를 아쉽게 즐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는 괜찮아 보이는 3곳 추가적인 여행지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여유가 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빛의 벙커와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지는?

 

비밀의 숲 - 올레 2길 - 커피 박물관

빛의 벙커에는 성산일출봉이 한 폭에 담기는 광치기 해변을 따라 걷는 올레 2코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 이렇게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바움이라는 커피 박물관이 바~로 옆에 붙어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커피박물관 바움이 빛의 벙커 소유자였습니다.

또한 정말 외국에 온듯한 자연 숲 속 경관을 자랑하여 이 곳에서 여행 사진을 찍으면 인생 사진 나온다는 비밀의 숲 여행지도 있었습니다. 커피 박물관은 저처럼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꼭 가보고 싶을 공간인데요. 지금 생각해봐도 가지 못한 게 좀 아쉽긴 합니다. 그러니까~ 빛의 벙커 갔다가 바움 들려서 커피 한잔 먹고, 비밀의 숲 가서 사진도 찍고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동선이 만들어지네요? 

 

전시회 정보

관람 요금 안내 ( 개인 기준 )

대상 개인 단체/도민
성인 (20세이상) 15,000 13,000
청소년 (14세~19세) 11,000 9,000
어린이 (8세~13세) 9,000 7,000
특별요금 (4세~7세 미취학아동) 8,000 6,000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총 상영시간: 42분 / 32분+10분

*해당 정보는 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였습니다.

*기타 관련 문의 사항은 1522-2653/bunker@tmonet.c.kr 

빛의 벙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궁서체 마무리

저희가 이번 제주도 여행에 있어 정말 즐겁게 잘 보내고 올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시간을 즐기려 마음을 먹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떤 여행지를 바삐 오가느라 진땀 빼는 것보다 보면 보고 아니면 제주도 경치 보면서 쉬면 되지 않을까? 하고 편안하게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이란 정말 휴식과 함께 동반해야 요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진정한 "힐링"이 찾아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아마 너무 꽉 무엇인가를 움켜쥐려는 것보다, 때로는 흘러가는 데로 여유를 준다면 더 슬기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의 짧은 순간도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간직할 수 있는 저의 삶에 오늘도 감사하며, 리뷰하는 새신랑의 빛의 벙커 추천 포스팅을 마칩니다. 항상 방문해주셔서 인사글 남겨주시는 이웃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에 말씀을 드립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