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세현CC 솔직한 이용후기 feat 벤츠 E클래스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새신랑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회사에서 보내준 용인 세현 CC에 대해 솔직한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골프장 비용이 꽤 나가기 때문에 이런 기회는 정말 저에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절호에 찬스였습니다.

 골프는 예전에는 정말 사장님만 치는 스포츠였는데 요즘은 정말 점차적으로 대중화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골프 연습장만 가더라도, 젊은 분들이 정말 말 그대로 "운동"을 목적으로 즐기기도 하고 있으니 이제는 누군가의 전유물 개념에서 "스포츠"로 향하고 있어 기쁜 것 같습니다.

 용인 세현 CC는 2020년 10월에 5일에 오픈하여서 정말 말 그대로 신생 골프장이었는데, 신생 골프장인 만큼 장단점도 있겠죠? 어떤 것이 재미있었고 어떤 것이 조금은 아쉬웠는지 리뷰하는 새신랑의 용인 세현 CC 솔직한 이용후기 feat 벤츠 E클래스 바로 시작하시죠! 

 

클럽하우스로 압도한다

 용인 세현 CC 클럽하우스는 정말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우와~"라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층고도 높고 전면이 유리가 되어있어 채광이 높아 화려한 느낌을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곳이 클럽하우스 정면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발렛 파킹을 해주시는데 저는 발렛파킹 서비스로만 주차가 가능한 줄 알고 이용했는데 유료이고 옆에 일반 주차장이 따로 있었습니다.(내 돈...) 역시 골잘몰, 골프 잘 몰르는 사람은 모든 시설 이용할 때 이렇게 초짜 티가 납니다. 그래도 마치 자주 이용해본 사람처럼 일단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해봅니다. ㅎㅎ 계속 가시죠.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옆을 보면 이렇게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구역은 정~말 충분히 많을 정도로 넓었습니다. 주차 라인 간격도 넓어 편안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와 내부 통로로 바로 이어지니 굉장히 편한 것 같습니다. 보통 다른 곳은 외부 주차장만 있는 것 같은데, 이곳은 이렇게 지하주차장이 따로 있었습니다.

 

모던함의 끝판왕

 이 시선이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처음 들어왔을 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정말 "모던함의 정석"이라고 할 정도로 세련미가 있습니다. 바로 왼쪽에는 카운터와 오른쪽에는 골프용품 판매 샵과 탈의실 입구가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바로 필드로 나가는 곳입니다. 

 

 이렇게 로비에 앉아서 밖에 경치만 보더라도 정말 모던함과 깔끔한 조화에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습니다. 가을의 단풍과 내 공이 유난히 좋아하는 해저드와 모던한 실내 디자인 그리고 필드. 굉장히 이상적인 조화를 만들어내서 플레이 전에 활력을 넣어줍니다. 오늘도 역시나 골프장을 홍보하고 있는 듯 하지만 어디까지나 오늘은 내돈내산이 아닌 이번에는 감사한 회사 지원으로 골프 치러 간 리뷰하는 새신랑의 솔직한 리뷰! 계속 가시죠!

 

벤츠 E클래스는 나의 것

 이렇게 편안하게 경치를 즐기고 있다가 아래를 살짝 보니 홀인원 경품 벤츠 E클래스가 눈에 보입니다. 갑자기 내면에 꿈틀거리는 인생 역전 승부욕이 일어나는 순간입니다. 아하! 저거구나 라는 짧고 속삭이는 비명과 함께 빠르게 내려가 봅니다. (정숙한 골프장 문화 만들기)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갔던 10월에는 아직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았었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경품 행사 진행이니, 지금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아직 누군가 이 벤츠 E클래스를 가져가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보시죠.

 

 제가 나중에 타고 갈 것이기 때문에 굳이 이 정보들을 알려드려야 하는가 싶어서 적지 않으려 했는데 관련된 정보 알려는 드리겠습니다. (근거 없는 허세, 현실은 나무 가지치기) 

 벤츠 E클래스를 가져가기 위한 게임 규칙은 단순합니다. 장소는 PAR 3 LAKE코스 5번 홀이고, 이 곳에서 참가비 1만원을 선납부하여 참여 의사를 미리 알리신 후에, 멀리건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홀인원 하시면 됩니다. (쉽죠? 이렇게 벤츠 갖기가 쉽습니다ㅠ) 정말 홀인원을 하는지의 여부는 CCTV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VALLEY코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해당 홀을 보지 못했습니다만 PAR3에서 홀인원은 저같이 못하는 사람이 할 수 있다는 회사분들의 말씀... (욕인가 칭찬인가 애매하구먼!)

 

반짝반짝 모든 것이 브랜뉴

 용인 세현 CC를 이용하니 정말 모든 것이 새 것들이었습니다. 마치 차를 막 뽑아 카시트의 비닐을 뜯고 한 5번째 앉는 느낌이랄까? 모든 물품이며 시설들이 "나 새 거야"라는 느낌을 물신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용인 세현 CC는 마트 스코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어플로 등록하여, 자신의 점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어차피 공을 계속 산으로 보내버리기 때문에 그다지 활용도는 없었지만, 잘 치시는 분에게는 유용해 보입니다. 클럽하우스 내에 있는 식당 입구 옆에 이 머신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점심도 챙겨줘서 감사하게도 클럽하우스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말 괜찮았습니다. 저는 김치볶음밥을 시켰는데, 가격은 상당했지만 회사에서 사주는 거기 때문에 일단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릇도 새 것 냄비도 새 것)

 

 탈의실도 모든 가구가 "나 새 거야" 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탈의실 간격이 서로 충분히 떨어져 있어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락커를 잠그는 것도 역시 요즘 잘 나오듯이 암호키로 되어있었습니다. 락커 안 역시 굉장히 모던하고 무엇보다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좋았습니다.

 

 심지어 카트도 브랜뉴 새 것 너무 좋아하면 안 될 텐데 어쨌거나 새 것이라 깔끔하고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골프 카트에 티(TEE)를 미리 종류별로 준비해주셔서 급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작은 거 하나에 감동하는 편)

 

세현 CC에서의 라운딩 

 카트에서 다음팀을 위해 대기하며 보이는 클럽하우스 후면입니다. 이곳은 제가 생각했을 때, 단지 새 건물이어서 이쁜게 아니라 건물 설계 자체에 공을 정말 많이 드린 것 같습니다. 골프장 필드 설계는 외국에 유명한 분이 하셨다고 합니다.

 단순히 이렇게 살펴보기보다는 잠시 여기 용인 세현 CC 필드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관련된 정보는 용인 세현 CC에서 제공되는 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

 

용인 세현 CC 필드 정보

세현 CC 필드 정보 안내

골프장 필드 설계자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260개의 골프 코스를 디자인하신 David M. Dale, ASGCA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세계 100대 골프코스 30개 디자인을 설계하신 명인입니다.

세현 CC의 필드는 VALLEY와 LAKE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티샷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리뷰는 VALLEY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용인 세현CC 홈페이지 참고자료

  ※ 라운딩 관련 세부 정보 문의는 용인 세현 CC: 031-670-8800 

 

라운딩 설계가 잘된 곳

 차량을 드라이빙할 때, 도로 코스에 굴곡이 많고 챌린지 할 수 있는 곳이 많다면 운전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세현 CC 필드도 역시 이 처럼 벙커와 해저드의 조화로 굉장히 라운딩이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 해저드나 벙커가 단순하게 많은 것이 아니라 적절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위치되어서 그냥 정말 말 그대로 플레이가 재미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필드에 서니 저 끝에 산등성이와 해저드의 조화가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쉽게 나무들이 약간은 자리를 덜 잡긴 한 것 같죠? 그래도 단풍 색깔이 이미 선명한 걸 보니 굉장히 신경 써서 심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필드 자체가 깔끔하게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저와 같이 슬라이스가 많이 나서 공을 자꾸 산으로 보내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것 같았습니다. 이날 정말 럭키볼이 정말 많이 났습니다. 보통 제가 티샷을 치면 공이 이미 산이나 물로 가서 없는데 세현 CC에서는 럭키볼이 많이 나왔습니다. 

 

 외국분께서 설계해서 일까요? 먼가 LADY FIRST의 느낌으로 전반적으로 여성분들에게 배려를 잘 해준 필드의 느낌이었습니다. 코스도 그렇게 많이 어렵지 않은 느낌이라 정말 재미있게 골프를 하러 근처 어디 없나? 할 때 추천드리고 싶은 세현 CC였습니다.

 

 어딜 가나 시설은 비슷하게 깨끗하겠지만,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골프장만큼 깨끗하고 플레이하기 좋은 곳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깨끗하고 모던하고 수도권에서 가까운 세현 CC 괜찮은 골프장이라 생각했습니다. 자꾸 골프장 관계자 같이 홍보하고 있는 듯 하지만 오늘도 열심히 솔직하게 리뷰하는 새신랑입니다~!

 

입과 눈도 동시에 즐거운 곳

 

테이스티 굿

 중간 라운딩 쉬는 타임에 불족을 시켰습니다. 매콤하니 불족에 크아 막걸... 한잔 아.. 아닙니다. 지나친 음주는 심신과 신체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자제하고 맛있게 매콤한 불족발을 먹었습니다. 겨울철 추천 메뉴처럼 나오는 걸 보니 시기마다 메뉴가 알맞게 구성되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매웠지만, 싹싹 다 긁어먹었던 불족발~

 

설계자의 마음, 200년 된 고목

 외국은 생각보다 역사가 우리나라처럼 깊은 곳이 잘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외국 설계자분께서 필드 중앙에 있던 200년 된 고목을 헤치지 않고 보존하여 필드를 구현하셨습니다. 세월의 풍파를 잘 이겨낸 나무를 위해 존중하는 마음으로 구성된 필드였습니다. 

 덕분에 무언가 세현 CC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이 고목나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린까지 가는 내내 계속 보였던 200년 된 고목나무, 계속 봐도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정말 우리나라 역사를 다 지켜보았을 텐데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2부 드레스처럼

 낮이 짧은 10월, 플레이를 전부 마치고 다시 클럽하우스로 돌아오는데 정말 색다른 느낌의 클럽하우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신랑 신부가 본식을 마치고 2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것처럼 밤에 변신한 클럽하우스의 모습입니다.

 마지막 홀에서 보이는 클럽하우스는 마치 외국 건물을 보는 것 같은 웅장하고 모던함을 주었습니다. 밤에 보는 클럽하우스의 느낌은 낮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클럽하우스가 이렇게 이뻐도 되나?"라고 말할 정도로 필드에서 다시 클럽하우스로 돌아오는데 절로 핸드폰 카메라가 켜질 정도로 이뻤습니다. 특히 샹들리에가 필드하우스에 화룡점정이었습니다.

 

 여성분들이 굉장히 좋아하겠죠? 굉장히 전반적으로 모던해서 그런지 젊은 분들이 꽤 많이 플레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괜찮지 않나요?

 

마무리하며

 전반적으로 어떻게 리뷰를 보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꼭 이곳에서 샤워시설을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샤워 물줄기 호수가 거의 소방서 물줄기 급으로 엄청 쌥니다. 제가 이 말을 왜 마지막으로 말하는지 (쓸 때 없이 비범함) 한번 이용해 보시죠. 

 

그리고 저의 골프 실력을 급상승 시켜준, 골프 거리측정기 완전 강추드립니다. 저는 디자인 때문에 구매했는데, 와... 거리를 정말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왜 캐디분들이 모든 분들을 상대하다보면, 거리를 못알려줄 때도있고, 잘못 알려줄때도 있잖아요? 저는 이걸로 그냥 측정하는데, 거리를 아는 것만으로 연습때 실력을 그대로 실전으로 이어올 수 있더라구요. 그럼 리뷰하는 새신랑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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