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광고정책 변경 (블로거 이탈예상?)

티스토리가 광고정책을 변경했습니다. 변경사항은 티스토리 이용약관 제9조 부분입니다. 기존에 해당사항이 없는 부분에 조항이 신설되어 회사 즉 티스토리를 운용하는 다음은 서비스 내 광고를 게제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을 회사가 저정한다 고지하였습니다. 

그래서 뭐? 그래서 블로거들은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뿔나게 하기 딱 좋은 조항과 어휘입니다. 뭐 한마디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오래 해온 저로써 다른 유튜버들 설명을 들을 필요도없이 뉘앙스가 "돈 잘벌던데 여지껏 우리 서비스 잘 이용했으니 우리도 좀 같이 먹고살자" 라는 것밖에 안느껴지더군요.

사실상 티스토리는 네이버와 좋을게 딱 하나죠. 광고를 네이버와 다르게 구글 애드센스를 달을 수 있게한다는 것. 그러나 이번 정책이 바뀌며 네이버 자체 광고와 같은 개념인 다음의 애드핏 광고를 마음껏 회사 마음대로 달겠다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처음에 구글의 수익을 조회할 수 있도록 연동시킬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던게 저였죠. 야금야금 구글로부터 창출되는 부분들을 모니터링하고 그걸을 통해 블로그를 수익화 하는 모델을 생각했던 다음 카카오.

그래서 리뷰하는 새신랑 블로그의 방향은? 근데 너는 왜 요즘 글을 안올리냐. 그래서 잘 살고있냐 등등 물어볼 것 같지도 않지만 그래도 기고해봅니다. 

 

리뷰하는 새신랑 블로그는?

리뷰하는 새신랑. 블로그 시작한지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 신혼생활 2년이란 기간동안 블로그와 함께했네요. 제가 리뷰하는 새신랑에 블로그 글을 잘 적지 않는 이유는 딱하나. 돈이 되는 글과 되지 않는 글을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리뷰하는 새신랑에 글을 기고하는 것은 돈이 되는 주제가 아니였다는 것.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죠. 제 미국 대학생활이 그랬던 것 처럼 오래 무엇인가를 집중하니 역시 노력을 이기는 것은 없습니다. 어쨌거나 결국 리뷰하는 새신랑 블로그는 제 추억이 담긴 곳이 되었고 수익창출과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싸이월드 같은 곳이 된 것이죠. 

확장에 확장의 거듭. 지금은 관리하는 블로그가 5군데 입니다. 그리고 티스토리가 정책 변경을 내세워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블로거들의 수익을 분할해 나가려는 움직임이 너무나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워드프레스를 통한 사이트 구축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다음이 저런 행보로 나아간다면, 저는 더이상 다음과 함께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만 이런생각을 할까요?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로 오래 지내다보면 자연스레 HTML 또는 CSS와 친숙하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티스토리에서 오랜기간 좋은 글을 발행하며 많은 노력을 하는 알짜배기 블로거들이 한순간 워드프레스로 넘어가는 것은 쉬운일 것입니다.

 

블로그로 성공하는 방법

몰두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직해야할 시기가 왔을 때, 저는 어떤 글이 돈이 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직 지원을 할 때 그 글과 관련된 분야로 지원하였습니다. 물론 쉽지 않는 결정이었고 그곳에서도 어느정도의 제 삶에 희생이 뒤따랐습니다. 그렇지만 블로그와 직업의 연계는 더욱 몰두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지요. 아직 성공했다 부르긴 이르겠죠. 그러나 몰두하니 종합소득세를 내야할 정도는 되더군요. 

어쨌거나 본론으로 회귀. 다음은 티스토리로 수익을 창출하려고 마음먹은 순간 기존 블로그에서 발생하던 컨텐츠 창출은 빠른 속도로 멈출 것입니다. 처음에는 블로거들을 다독이는 명목아래 애드핏 광고 범위를 조금 가지고 갈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항상 그 범위의 조절은 회사가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언젠간 회사가 내 블로그의 수익을 마음대로 조절할 것을 잘 알고있기에 블로거들은 대부분 떠나갈 것입니다. 

티스토리 외 구글이 운영하는 블로그스팟이 있습니다. 이곳 시장이 커지겠네요. 국내 검색 점유율 순위는 네이버가 1위 구글이 2위 다음이 3위 입니다. 다음이 많이 올라왔지만 지금 검색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던 근본 원인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도 요즘 구글에서 먼저 검색. 이후 네이버 검색으로 변화한 것을 보면 트랜드가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근본에는 컨텐츠를 직접 생산하는 블로거들을 우대하지 않는 수익모델을 추구하는 국내 사이트 경영의 한계 때문일 것입니다.

 

결론

1. 리뷰하는 새신랑은 싸이월드 블로그가 되었다.

2. 티스토리가 저런식이면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가 다 떠나갈테니 잘해라

3. 리뷰하는 새신랑은 이제 새신랑은 아니다. (결혼한지 2년 넘음... 블로그 이름은 안바꿀꺼에요. 이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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