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 만드는 방법. feat 드럼통?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새신랑입니다. 오늘은 다이어트에도 좋고, 이 맘 때쯤이면 맛있는 영양 간식으로도 좋은 군고구마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요즘 조리 기기에서 에어프라이어가 정말 대세인데, 매번 에어프라이어를 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녀석 아주 물건인 것 같습니다. 요리를 하며 요즘 왜 이 에어프라이어가 핫한 요리 기기가 되었는지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군고구마를 찌기 위해 에어프라이어를 꺼내 보았습니다. 어떻게 맛있는 군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로 만들 볼수 있는지 여러분에게 알기 쉽도록 천천히 친절하게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바로 가시죠! 

 

에어프라이어로 군고구마 만들기

 

지금은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함박눈이 내리는 고요한 날이면 꼭 동네 청년들이 드럼통에 군고구마를 정말 맛있게 구어 팔고 있었습니다. 조금 탄부분이 있어도 그 탄부분에서 나오는 장작 향까지 너무나 향기롭게 느껴졌었습니다. 어찌나 맛있게 굽던지, 하루는 서비스로 하나 더 챙겨주었는데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눈으로 온 동네가 뒤덮여 동네 꼬맹이들마저 조용한 날, 종이에 담아준 고구마 3,000원어치 사서 집에서 호호 불며 먹으면 그 순간만큼 다른 행복을 찾을 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려 이 리뷰하는 새신랑이 나섰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유행하게 된 게 얼마 되지 않아 생소하실 텐데요. 제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바로 가시죠! 

 

[#1] 고구마의 선택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고구마는 "밤고구마" 그리고 "호박고구마" 정도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밤고구마는 정말 고구마 맛이 밤맛이 난다 하여 밤고구마인데 저는 이 고소한 맛이 나는 밤고구마를 선택하였습니다. 딱히 특정 고구마 종에 구애받지 않으니, 본인의 선택에 따라 고구마를 잘 구매해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호박고구마로 만들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고구마를 선택하셨나요?

 

[#2] 청결은 요리의 기본

고구마는 꼭 굽기 전에 깨끗하게 씻어주셔야 됩니다. 비료와 흙을 잘 닦아주셔야 드실 때 모래알을 씹는 일이 없습니다. 씻으면서는 꼭 고구마에 상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혹시 상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위를 크게 잘라주시기 바랍니다. 고구마는 16도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하시면, 푸른곰팡이병이 생기기 때문에, 너무 저온에서 보관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감자와 달리 고구마 뿌리에는 독성이 없지만, 곰팡이는 위험하기 때문에 잘 확인해주세요!

 

[#3] 세팅 & 200도 예열

에어프라이어200도로 맞춰 예열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부모님이 신혼집에 처음 들어오니까 챙겨두었던 이 바스티안 에어프라이기를 가져다주셨습니다. 독일 에어프라이어인데 심플하면서,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요즘 에어프라이어를 많이 찾으시는데 이 에어프라이어 추천할만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사은품으로 받으셨다 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에어프라이어가 요즘 코스트코나 이마트에도 정말 이 가격에 괜찮은 거야? 싶을 정도로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으니, 만약 없으시면, 하나 정말 추천드립니다. 

 

[#4] 물 200m를 넣어주세요.

혹시 물을 계량을 할 여건이 안된다면, 눈대중으로 넣어주셔도 됩니다. 눈대중으로 넣으실 때에는 종이컵 한 컵 반 정도 넣어주신다고 생각하면 딱 맞습니다. 이 물을 넣어주는 이유는, 고구마가 고온에 온도에서 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이름바 요즘 겉바속촉이라고 하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맛있게 굽기 위해서입니다. 이 고구마는 에어프라이어에 튀기는 것이 아니라 굽는 것이기 때문에 공기가 아래위로 잘 순환될 수 있도록 종이 포일을 따로 깔아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5] 고구마 입장

신부 입장이 아닌 고구마 입장 시간입니다! 잘 다듬은 고구마를 겹치지 않도록 잘 나누어 넣어주세요. 너무 많은 고구마를 넣으면, 요리시간도 길어지고, 어느 것은 안 익을 수 있으니, 에어프라이어 크기에 맞게 5~6개 정도만 넣어주세요. 크기가 많이 크다면, 개수를 조금만 줄여주세요!

고구마는 물기가 있는 상태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에어프라이어에서 익을 때, 고구마가 쉽게 타지 않고 맛있게 잘 익을 수 있습니다. 잘 씻으셨다면, 굳이 물을 더 묻히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 고구마는 선물 받은 지 꽤 지나서 상한 부분은 모두 잘라냈습니다.

 

[#6] 30분 세팅

조리시간30분~40분 정도로 보통 고구마를 찜기로 찔 때 시간과 비슷합니다. 이 에어프라이어 고구마가 좋은 이유는 물을 많이 넣지 않고 조리하기 때문에 잘 눅눅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말 에어프라이어 신세계죠? 에어프라이어 요리도 정말 다양하게 할 수 있는데, 앞으로 제 블로그에 에어프라이어 요리법도 많이 올려놓을 테니 많이 방문 부탁드립니다!

 

[#7] 15분 후 뒤집기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굽기가 생각보다 정말 간편합니다. 15분 후에 이렇게 고구마 상태를 확인하며 한 번만 뒤집어 주세요. 에어프라이어는 공기를 데워 굽거나 튀기는 방식이기 때문에, 너무 자주 열면 안에 열기가 쉽게 잘 날아가기 때문에 너무 많이 열지 않으셔야 됩니다.

고구마가 잘 익고 있으면, 집게나 젓가락으로 눌렀을 때, 껍질은 살짝 바스락 거릴 겁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구마~! 이때부터 고소한 고구마 익는 냄새가 나니 저희 마님께서 시찰에 나오셨습니다. 잘 익고 있다고 보고 드려야 했습니다. (확인 후 만족스러운 표정과 함께 사라짐)

 

마지막 드럼통 고구마

살짝 태우기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서 30분~40분 정도 찌시면 맛있는 고구마가 완성됩니다. 이렇게만 하더라도 정말 맛있는 고구마가 완성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동네에 군고구마 장사 아저씨들이 하얀 눈 속에서 팔고 계시던 드럼통 고구마가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분이 있다면 에어프라이어에서 최고 온도로 해서 잘 살펴가며 살짝 겉을 태우셔도 좋습니다. 너무 많이 태우면 건강에 안 좋으니, 적당히 태우셔야 됩니다. 살짝 태우면 정말 그 시절 그때의 느낌입니다. 정말 완전히 강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드럼통 군고구마에 가깝게 특별히 이 직화냄비까지 준비했습니다. (고구마에 대한 뜨거운 열정) 직화냄비 같은 경우는 쿠팡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뭐 많이 나가지 않는 상품이라, 과감하게 구입했는데, 가스레인지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으면 사용하지 못합니다. 저희 집에도 센서가 있는지 모르고 사 왔습니다. 센서가 자꾸 작동해서 불이 자꾸 꺼져 당황했지만, 계속 다시 키면서 살짝 태워주었습니다.

이미 다 익은 상태에서 겉만 살짝 태워주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25분 에어프라이어, 5분 직화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번에 할 때는 30분 에어프라이어, 5분 직화로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환상의 군고구마 완성

에어프라이어에서 40분 이상하거나, 이렇게 직화 냄비를 이용해서 살짝 겉을 태워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고구마가 완성됩니다! 요즘 편의점에도 이렇게 고구마를 파는 곳이 가끔 보이는데, 정말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이렇게 집에서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고구마를 만들어 접시에 담아두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 집에서 영양만점 간식을 먹는 재미를 만들어가는 게 정말 중요하겠죠? 오늘은 맛있는 군고구마 어떠신가요?

 

이 포스팅을 작성하다 다시 고구마에 대한 열정이 다시 끌어올랐습니다. 여러분 이 포스팅 마치고 바로 다시 고구마 구워보러 꼭 가야겠습니다. 사진 올리다 보니 요리하며 느꼈던 고소 하며 달달한 고구마의 향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영양이 필요한 우리 가족들에게도 너무나 좋은 영양 간식 에어프라이어 군고구마! 에어프라이어로 만들면 정말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지금 당장 실행에 옮겨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처럼 감기와 비슷한 질병들이 겨울에 더 활기를 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상황일수록 더욱더 영양에 신경 쓰고, 음식도 즐겁게 먹는 것이 건강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펜데믹을 외칠 정도로 위기에 놓였다 할 수 있을 때, TV를 보다가 우연히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위기"라는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보라고 말입니다. 한자를 보면 危機이고, 영어로 Danger와 Opportunity 즉 위험과 기회의 조합으로 위기라는 말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 상황이 우리에게는 또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합니다. 역사의 흐름만 보더라도 이러한 팬데믹 이후에 여러 혁명이 발생했다고 하니, 무조건 낙심할 부분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미래를 항상 그랬던 것과 같이 잘 그려나가 보며, 오늘도 어제와 같이 맛있는 고구마도 구워먹으며, 또 앞으로 나아가 봅시다~! (라임이 레퍼급)

아이가 넘어지며,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잠시 넘어지는 과정이 곧 성장의 기회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리뷰하는 새신랑의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 만드는 방법. feat 드럼통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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