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고추바사삭 솔직 리뷰. feat 치맥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새신랑입니다. 오늘 주말은 치맥을 해보았습니다. 자칭 치믈리에라고 할 정도로 저는 굉장히 치킨을 좋아하고 많이 시켜먹는 편인데요. 시중에 판매되는 수많은 치킨 중에서, 이 고추바사삭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치킨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또 너무 달거나 짜서 비교적 자극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잘 맞는 치킨입니다. 바로 리뷰하는 새신랑의 굽네치킨 고추 바사삭 솔직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굽네치킨 배달시간

40분 후 도착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은 작년에 지인에게 선물이 들어와서 처음 맛보게 되었습니다. 와 근데 이 굽네치킨고추바사삭을 왜 이제 알게 됐지 할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뒤에도 이렇게 간혹 구운 치킨이 생각날 때면, 거의 항상 이 고추바사삭을 시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굽네치킨에서 고추바사삭을 시켰을 때, 50분 후에 도착이라고 떴지만, 40분 후에 도착하였습니다. 구운 치킨이라 늦게 배달될 거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튀기는 치킨과 조리시간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배달음식을 시킬 때면, 언제나 오나 설레며 기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치느님이 오신다!)

 

굽네치킨

김포에서 시작한 굽네

굽네치킨은 김포 북변점을 1호점으로 하여 김포에서부터 차근히 성장해온 가게라고 합니다. 김포 북변점 이후에, 김포 사우점을 2호점으로 가맹점 사업에 뛰어든 것입니다. 2005년도에 처음 1호점이 생겼고 그 이후에는 500호점이 훌쩍 넘는 가맹점뿐 아니라 홍콩, 베트남에도 생겨났으니 15년 동안 정말 멋진 성공을 이룬 곳 같습니다.

 

가격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을 시키시면 이렇게, 소스 2개와 치킨무 그리고 콜라가 도착합니다. 가격은 16,000원입니다. 순살로 변경하실 경우에는 3,000원 추가 윙으로 변경하실 경우에는 2,000원 추가로 18,000원대로 요즘 치킨 가격에 평균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저희는 달콤 크림 볼도 시켰는데 가격은 5,000원이었습니다. 

 

비주얼

치킨을 구워?

예전부터 굽네치킨을 시킬 때마다 느낀 거지만, 정말 치킨을 굽는다는 생각은 정말 기발한 것 같습니다. 치킨을 구워서 그런지, 그냥 보기에도 전혀 느끼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겉에는 초록색 고추 시즈닝이 보이며, 왠지 매울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먹어보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굽네치킨은 오로지 100% 국내산 닭만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항상 먹을 때 신선한 느낌도 받는 것 같습니다. 

 

음식의 향기

사라진 기름 냄새

치킨을 시키면 현관부터 맡을 수 있는 진한 기름 냄새가 있는데, 굽네치킨은 구워서 그런지 그런 강한 향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신 구워진 치킨의 특유의 고소한~ 향만 남아서 정말 치킨의 고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은 살짝 알싸한 향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식감

맛있음의 정석

고추 시즈닝의 식감은 따로 느껴지지 않고, 튀긴 치킨의 고유의 "겉바속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번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뻑뻑한 살들도 속이 촉촉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겉바속촉은 정말 맛있음의 정석인 것 같습니다. 또 겉에 반죽을 뚜껍게 입히지 않아서 바삭거리는 식감이, 구웠지만 튀긴 것 처럼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모니

소스가 거들다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을 시키면 이렇게 마블링 소스와, 고블링 소스가 도착합니다. 이 두 가지 소스를 안 줬더라면 사실 고추바사삭만으로 아쉬웠을 수도 있었겠다 싶을 만큼 정말 맛을 잘 거들어주는 소스입니다. 마블링 소스는 약간 마요네즈 맛이 큰 베이스에 달짝지근한 토마토 향이 가미된 소스로 부드러운 맛을 주는 소스입니다. 

반면에 고블링소스는 로제 파스타 소스라고 생각하면 맛을 상상하기 쉬운데, 마블링 소스에 비해 좀 더 진한 맛을 줍니다. 마치 로제파스타 소스에 찍어먹는 맛도 주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소스입니다. 저는 두 소스 다 좋아하지만 마블링 소스를 좀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크림 치즈볼

굽네치킨 치즈볼들은 다른 치킨집에서 시킨 치즈볼들에서 느낄 수 없는 반죽에 쫀득함을 더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크림 치즈볼은 정말 고소해서 치킨이랑 같이 먹을 때 정말 감칠맛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침이 꼴깍)

 

맥주

굽네치킨 고추바사삭과 맥주의 조합은 정말 환상의 케미 커플인 것 같습니다. 치킨이 기름지고 느끼하면, 이 맥주랑 무언가 따로 노는 느낌이 날 수 있는데 담백하고 또 느끼하지 않으니 맥주가 술술 들어갑니다. (그러나 과음하면 마님 잔소리 스매싱 들어옵니다. 조심) 기름진 음식이랑 맥주랑 함께 먹으면, 먹을 때는 좋은데 먹고 나서 속이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이 굽네치킨 메뉴들은 구워서 그런지 그런 부담감이 덜한 것 같아 좋습니다. 칼로리도 1,000칼로리 이하로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괜찮죠? 

 

맛 ★★★★★

대망의 맛 평가 시간이죠!? 자칭 치믈리에, 굽네치킨 고추 바사삭의 평가는 별5개입니다! 맛 평가에 있어서 굉장히 점수에 후하지 않은 편인데, 고추바사삭은 별5개 입니다. 

맵기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맵기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매운맛은 거의 없습니다. 이름이 고추바사삭이고 또 거기에 고추 시즈닝이 사진으로 보기에 많이 들어가니, 맵게 보일 수 있는데 고추 시즈닝은 느끼함만 잡아주고 사라지는?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맛과 건강도 잡았다

부제를 적고 나니 마치 아침방송에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 듯 하지만, 리뷰하는 새신랑의 내돈내산 치킨 리뷰라는 사실! 사실 다른 치킨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자극적으로 맛을 구성해서 고객에 강한 인상을 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은 치킨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고추 시즈닝만 살짝 첨가하여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달거나 너무 짜지도 않기 때문에, 다른 치킨에 비해 먹고 나서의 부담감이 덜한 데다가 치킨의 느끼함도 잡아주어 높은 점수를 주게 되었습니다! 정말 강력추천드립니다!

 

마무리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살면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음식에서 오는 즐거움은 또 다른 행복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주말도 맛있는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또 다른 한 주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며 마무리해야겠습니다.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은 치킨 반죽에 많이 들어가는 밀가루나 기름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장이 안 좋은 분들에게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은 치킨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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