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호빵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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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2. 6.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새신랑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대표 영양간식이라고 할 수 있는 호빵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이마트에서 구입한 이 따끈한 삼립호빵 한입 베어 먹고 나니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호빵이 우리나라 대표 간식이다보니, 구매하는 소비량이 상당해 호빵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정말이지 우리나라의 호빵의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삼립호빵. SPC삼립의 호빵에서 어떤 기록을 세웠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어떻게 해야 호빵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앗 참고로 SPC삼립에서 홍보를 나온 사람 같지만, 정말 내돈주고 사먹고 정말로 맛있어서 솔직하게 리뷰하는 내돈내산 리뷰하는 새신랑이라는 사실! 잊지 말고 바로 호빵 리뷰 바로 가시죠~!
#1 호빵의 변신은 무죄
에어프라이어와 대머리 아저씨
요즘은 정말이지 에어프라이어가 없는 집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에어프라이어라고 하면 생소한 조리기구였는데, 이제는 웬만한 식품에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조리법이 쓰여있을 정도로 대중화되었습니다. 그렇더라도 호빵은 에어프라이어로 데워 먹을 수 없겠지? 했는데 뜻밖에 조리법으로 안내되어있었습니다. 그것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박으로 맛있게 조리됩니다. 너무나 궁금하시죠? 제가 직접 해봤는데, 정말 호빵의 변신은 무죄입니다.
치킨이 양념과 후라이드만 있었다가 시대를 거듭하며, 정말 다양한 맛이 존재하게 된 것처럼 삼립호빵 종류도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우리 집의 대장이신 마님과 제가 선택한 호빵은, 고구마, 피자, 단팥입니다. 호빵의 정도를 지키면서, 호불호가 없어 추천드릴 수 있는 세트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이 이쁘고 맛있는 호빵들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밥솥과 찜기를 이용한 방법을 제외하고 더 맛있고 유용하게 할 수 있는 조리법을 순차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에어프라이어로 맛있는 호빵 만들기 시작~!
160도 호빵이 좋아하는 온도
먼저 호빵을 데우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먼저 에어프라이어를 예열을 먼저 해주세요. 온도는 160도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저번에는 에어프라이어로 군고구마 조리법을 설명드릴 때, 물을 넣으라고 말씀드렸죠? 하지만 이번에는 따로 에어프라이어에 물을 넣거나 종이 포일을 깔 필요는 없습니다. 160도 에어프라이어를 예열해주시면 50%는 이미 끝~!
대머리 아저씨의 두피 비법
다음, 호빵에 겉면에 식용유를 발라주셔야 합니다.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올리브유 등 모두 다 좋습니다. 그러나 참기름이나 들기름처럼 향이 진한 기름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왜냐면, 호빵 고유의 맛을 뺏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너무 기름을 듬뿍 바르면, 호빵이 너무 기~름져지니까, 정말 겉에 살짝 입혀준다는 생각으로 발라주세요.
저는 김밥용 붓이 없어서, 그냥 손에 일회용 장갑을 끼고 했는데 이게 그냥 제일 간편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일회용 장갑을 끼고 호빵에 기름을 바르고 있는데 갑자기 대머리 아저씨에게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게 상상되어 혼자 주방에서 피식피식거리고 말았습니다. (홍석천 씨 미안합니다.) 조리법도 간단하니, 요즘같이 밖에 자주 못 나가는 날이 많아 지루한 아이들과 같이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더도 말고 딱 10분
16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 딱 10분간 두피 케어를 받은 호빵들을 에어프라이어에 입장시킵니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시간이 너무 길면 기름을 발랐기 때문에 탈 수 있으니 딱 10분만 돌려주세요. 혹시 냉동 상태로 해동이 안되었다면, 전자레인지에 30초~40초 돌린 후, 위와 같은 과정을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제빵사가 된 황홀한 기분
10분 후, "에어프라이어로 해봤자 뭐 그냥 따뜻하게 데워졌겠지~" 하며 에어프라이어를 딱 열었는데 색깔이 마치 파리바게트에서 갓 구워져 나온 빵처럼 노릇노릇하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빵으로 호빵이 변신해 있었습니다. 제빵사분들의 기분이 이런 걸까요. 일단 에어프라이어 비주얼 합격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맛은 어떨까요? 궁금하시죠~? (30초 후에 공개됩니다. 악마의 편집 블로거)
#2 전자레인지 신세대 호빵
알아 두면, 절대 후회 없는 방법
요즘 삼립호빵의 굿즈로 플라스틱으로 만든 삼림호빵 찜기를 팔기도 합니다. 그러나, 호빵을 딱 한개만 데울 수 있는데다가, 프라스틱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플라스틱에 열을 가하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알고 있어, 플라스틱을 데우는 행위는 많이 삼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커버하며 촉촉하고 맛있으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조리법을 방법을 찾았습니다.
새신랑의 촉촉한 호빵 만들기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서 호빵을 데울 겁니다. 그런데 호빵을 전자레인지에 그냥 데우면, 찜기를 사용했을 때처럼 수증기를 가득 머금은 촉촉한 호빵을 먹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컵에 120ml, 즉 종이컵 한 컵 정도의 뜨거운 물을 컵에 넣고 그 위에 호빵을 올려 데웁니다. 정말 깜짝 놀라게 촉촉하고 맛있게 데워져 있는 호빵이 단 40초 만에 탄생합니다.
이렇게 호빵을 뒤집어서 컵에 딱 올려주고 전자레인지에 40초간 데워주면 정말 맛있고 촉촉한 호빵이 완성됩니다. 컵도 호빵도 이 조합 너무 귀엽지 않나요? 컵은 빌레로이 앤 보흐 그릇으로 저의 블로그 일산 수입 그릇 편을 봐주시면 알차고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또 놓치지 마세요~!
한증막 사우나
40초의 마법
호빵 하나 먹고자 설거지도 힘겨운 무거운 찜기를 들고 나르고, 또 물도 한참 끓여 완성하는 찐빵. 이와 반면에 전자레인지에 뜨거운 물 한 컵 따르고 이렇게 간편하게 딱 위에 호빵 뒤집어 놓고 40초면 완성되는 촉촉한 찐빵. 요즘과 같은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딱 안성맞춤 호빵 조리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내 호빵을 들추니, 찜기에 한 것과 같이 모락모락 수증기가 나면서, 40초 만에 뚝딱 촉촉한 호빵으로 변신했습니다. 삼립호빵 특유의 찹쌀처럼 쫀뜩하며 흉내 낼 수 없는 고소한 호빵 반죽과 달달한 단팥의 조화. 마치 추운 겨울 이불에서 까먹는 귤과 같이, 이 호빵 또한 정말 소소하지만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고마운 선물 같습니다.
▼ 추가 꿀팁 하나 더
호빵을 이렇게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는 되도록 손잡이가 있는 머그컵을 이용해주세요. 전자렌지에 돌린 컵은 굉장히 뜨거워 정말 조심하셔야 됩니다. 이렇게 손잡이가 있는 머그컵을 이용하면, 뜨겁지 않고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알고 먹으면 맛도 두배
삼립호빵 판매량 60억 개
그거 아시나요? 삼립호빵 누적 판매량이 무려 60억 개이며, 호빵 지름과 높이를 계산하여보니 세상에서 최고 높다 하는 에베레스트를 3만 번이나 왕복할 수 있다고 하니, 사람들이 호빵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제야 제대로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그거 아시나요? SPC삼립 그 유명한 파리바게트에도 원재료를 납품하는 회사라는 사실. 그 역사와 전통이 인정받은 만큼, 여러 대기업에서도 너도 나도 삼립의 재료를 쓴다는 사실. 우리가 왜 이렇게 맛있게 먹었나 했더니, 삼립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긴 세월을 함께 효모를 연구할 만큼, 열정과 성실이 받쳐주는 회사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서오릉 피자"에서 노력과 성실로 만든 반죽을 써서 맛있다고 표현해드렸습니다. 정말 삼립호빵도 왜 오랜 기간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자칭 미슐랭 새신랑 평가
최종 맛 평가 타임
처음에 말씀드린 에어프라이어로 데운 호빵. 무슨 맛인지 궁금하셨죠? 저와 마님이 처음 이 호빵을 이런 식으로 데워 처음 한입 먹었을 때 실제 반응입니다.
와 이거... 이거 대박인데? 뭐야 이거? 진짜 맛있네~!
다시 이쯤 되니, 삼립호빵에서 홍보하러 나온 사람이거나 호빵 에어프라이어 홍보하러 나온 사람 같지만, 오늘도 역시나 내돈 내산 리뷰하는 새신랑이라는 사실. 정말 농담이 아니라, 다시 또 생각날 만큼 맛이 있었습니다.
마치 겉의 식감은 맛있게 구워진 바게트 빵 같았고, 속은 촉촉한 호빵의 속으로 말 그대로 요즘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겉바속촉이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바게트 빵처럼 바삭거리고, 안은 촉촉한 호빵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호빵 조리법이었습니다.
고구마 좋아하는 사람 컴온
리뷰하는 새신랑이 강추하는 고구마 맛 호빵입니다. 저희가 총 4가지 맛을 구매했는데 가장 먼저 사라진 호빵입니다. 특히 고구마를 극히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맛이었습니다.
궁서체 마무리
저희 집 마님과 함께 맛있게 호빵을 먹은 내용을 간추려 기쁘게 소개해드리고 있는데, 오늘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다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예전에 한 번, 제가 삶에서 남은 여생을 "시간 단위"로 계산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100살 정도 산다고 가정했을 때, 1년이면 8760시간. 여기에 100에서 내 나이를 뺀 수에 8760이라는 숫자를 곱하면. 저에겐 500,000 ~ 600,000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무슨 찜질방 이용 가능시간도 아닌데, 이렇게 계산해보니 모든 분들이 그렇듯이 인생이 턱 없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한 날 한 시, 시간에 부족함을 매일 느껴 서로 아껴야 하는데, 이렇게 싸우는 소리가 들리니 저 또한 안타깝고 , 저 또한 그동안의 저의 삶을 반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가족들과 붙어있는 시간이 더욱 길어졌습니다. 전문가분들의 말로는, 사실 이러한 시간이 소중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함께하기 좋은 시간이기도 하지만, 서로 자주 다투게 될 위험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조금 다투게 될 상황에 놓일 때, 지금 우리가 이러이러한 상황 때문에 서로 이해가 더 필요한 상황이구나 하고 먼저 내려놓는 것이 어떠할까요. 아니면 다투었더라도 이렇게 맛있는 호빵 하나 데워주며 서로를 다독여보는 것이 어떠할까요? 짧은 인생~ 저도 즐겨보기 위해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을 즐겁고 열심히 해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도 즐겁고 행복한 일로 점차 가득하기를 바라면, 이것으로 리뷰하는 새신랑의 포스팅을 궁서체 글과 함께 마무리하겠습니다. (새신랑의 부릅니다. 제목: 새벽 갬성, feat 왜 싸우고들 그래)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